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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회고 & 2024 목표 (+글쓰기 전략, 파이프라인 v0.1)

조금 늦긴 했지만, 지난 한 해를 너무 정신없이 보내느라 회고를 미처하지 못했다. 이 회고의 목적은 지난 2023년을 돌아보며 잘한점과 아쉬운점, 개선해야할 점. 지난 날을 맺음으로써 더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따라서 지난해의 주요 이벤트를 중심으로 회고를 해보고자 한다.

🌆 2023 회고

👨🏼‍💻 커리어:회사 퇴사

지난 10월 중순 약 1년 반동안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헬스케어 쪽 도메인을 가진 스타트업이었고 업력 3년차에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프로그램도 합격하고 투자금도 잡혀있는 회사였다. 소프트웨어 팀을 신설하는 시기였고, 또 이 부서에 대한 지원도 전사적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기에 내가 배웠던 것을 이곳에서 활용하여 발전시켜볼 수 있겠다라고 판단했었다.

What : 무엇을 했나?

  • 팀 빌딩

    신설되는 팀이라 정말 제로베이스였다. 주어진 건 진행중인 과제와 목표하는 서비스(이 마저도 너무 추상적이었다.) 그리고 자체 서버 2대였다. 먼저 산재되어 있는 문서부터 모으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레포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날 동안 회사가 걸어온길을 팔로우업하고, 상사와 커뮤니케이션하며 스타일을 파악했다. 팀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성격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맡을 역할을 분배했다.

    • 팀 자료 공유 규칙 만들기
    • 팀 문화 만들기
    • 팀 커뮤니테이션 규칙 만들기
    • 회사 워크샵 기획 등
  • 서비스 개발

    IoT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모니터링하여 임상적인 기준과 정책에 따라 적절한 관리 계획을 제안해주는 모습이 최종으로 지향하는 모습의 서비스였다.

    하지만, 서비스의 기획이 너무 추상적인 포인트가 많았고, 이를 구체화해보고자 하는 노력을 많이 했다. 이것 저것 자료를 찾아보고 임원분들과 대화를 해가면서 기본 베이스를 잡을 스토리보드와 간략한 아키텍쳐, 인프라를 컨펌받고 개발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상사분과 서비스에 대한 비지니스적인 고민, 서비스의 비지니스 모델, 방향성에 대해 많이 대화하면서 고민했던 기억이 났다. 이 과정에서 비지니스 모델의 타당성 검증을 위헤 병원 간호 관계자를 만나 인터뷰하고 정리한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시도들도 했다.

    • 기획 & 설계 관련

      • 스토리보드 작성
      • 주 고객층 인터뷰(간호, 병원)
      • 데이터 베이스 & API설계
    • 개발 관련

      • 데이터 베이스 구현
      • 센서 데이터 수집 & 캘리브레이션
      • 백엔드 API 구현
    • 운영 및 협업

      • 서버 관리
      • 서비스 배포 및 버전 관리
      • 네이버 클라우드
  • 문서 작성 및 기타 업무

    스타트업 초기였고, 아직 서비스로 벌어들이는 매출이 없기 때문에 투자금으로 러닝된다. 따라서 메인 서비스 이외에도 기타 지원과제를 동반 수행하기도 하였다. 이때 과제기획서를 작성해보기도 하였다. 진행중이었던 과제 결과의 발표자료 준비 및 성능 지표의 공인인증시험을 맡아서 진행했던 경험이 있다.

    이외에도 센서의 성능, 디버깅을 위한 별도 뷰어프로그램 개발, 기타 세미나 참석 및 중간 산출물 시연을 위한 기타 업무 역시 담당했었다.

    • 정부지원과제 기획
    • 과제결과 발표 자료
    • 센서 데이터 뷰어 프로그램 개발
    • 공인 인증 시험
    • 세미나 참석 & 시연

Keep : 좋았던 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신입인 레벨에서 겪어보지 못했을만한 비지니스적인 고민이나, 사업의 방향성을 상사와 임원분들과 같이 고민할 수 있었고, 넓게 많은 일을 해보면서 어떤 업무가 나에게 맞고, 적합한지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기였다. 또 개발 외적인 소프트 스킬과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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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지니스 모델은 기술만큼 중요하다. 어쩌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해결방법만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해결하기 위한 문제가 어떻게 정의되었는가를 같이 봐야 응용을 할 수 있다.
-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법
	- 같은 사물, 구조를 여러개의 뷰로 접근해보는 시도
- 설계의 중요성, 전체 구조를 잡고 그림을 그려보는 방법
- 의사소통의 방법 
	- 일을 진행하기 위한 구성원들로부터의 합의 도출
	- 일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설득하는 방법
	- 타인의 시점을 고려하여 그들에게 익숙한 포맥으로 정보를 바탕으로 전달하는 법
	- 문서(or 코드)를 기본 베이스로 디벨롭하면서 의사소통하는 법

위와 같은 점들을 상사로부터 배울 수 있었고 인정받을 수 있었다.

Problem : 아쉬운 점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들은 기술적으로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 프로토타입 버전에서만 머물러 서비스화한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이를 위한 노력을 많이 했었다.
  • 서비스와 비지니스의 연관성을 조금 더 깊게 연구해보지 못했다.
  • 어쩌면 지금 내가 나의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점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약점을 어떻게 하면 매꿀 수 있을까 고민만 하며 보냈던것 같다.

Try : 다음에 시도해볼 점

  •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를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 나의 강점으로 삼기.
  • 서비스화 하거나, 서비스 중인 프로덕트를 경험해보는 기회를 만들기.
  •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 쉽지 않았겠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볼려는 시도들을 더 많이 해봤다면, 혹은 회사 전체에 영향을 줄만한 액션 아이템들을 같이 공유하고 실행해보는 역할을 맡아보면 어땠을까 싶다.

👨‍⚕️ 건강

첫 회사이기도 하였고 열정 넘치게 달리기만 했다. 오히려 더 달려볼 수 없어서 안달이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야근을 1년간 밥먹듯이 했었던것 같다. 집에 오면 회사 관련 고민도 많이 했었던것 같다.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했던만큼 오히려 힘듦을 느낄 새도 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결국 몸도 마음도 퍼져버렸다. 아픔이 몰려오고 무기력함이 몰려왔다.

지속가능한 구조가 아니었던 것이다.

Keep : 좋았던 점

  • 열정을 가지고 쏟아 부어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 적어도 그 당시에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하나의 증표였다.

Problem : 아쉬운 점

  •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다. 나의 컨디션, 감정을 쉽게 무시했다.
  •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사람이 정작 본인의 소프트웨어는 가꾸고 관리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Try : 다음에 시도해볼 점

  • ‘나’라는 사람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생각해보자
  • 개발하고 관리하고 잘 운영하기 위한 액션 아이템들을 만들어보자

🌅 2024 목표

커리어 : 재취직 & 프로젝트

  • 서비스 중심 회사 재취직
    • 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여기서 얻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회사에서 실력을 쌓고 싶다.
    • 비지니스 적인 고민도 같이 해볼 수 있는 기회라면 금상첨화.
    • 개인적 성장이 미치는 조직의 성장과의 연관관계를 고민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조직에 들어가보고 싶다.
    • 인원은 4~5명 정도의 팀에서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
  • 프로젝트
    • 관심있던 분야의 스킬을 올릴 수 잇는 프로젝트를 적어도 2개 이상은 진행해보고 싶다.
    • 이 분야 만큼은 그래도 내가 잘할 수 있다는 강점을 심어줄 수 있는 깊이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

관계

  • 성장에 도움이 되는 관계 만들기
    • 주위에 커리어적으로나, 인격적으로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두고 싶다.
    • 생각을 깊게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더 많이 만들어보고 싶다.
    • 나를 믿어주고 내가 믿을 수 있는 관계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보고 싶다.
  • ‘나’ 스스로를 더 이해하기
    • 나도 하나의 소프트웨어라고 생각을 하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 관리 운영할 수 있는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고 싶다.

도전

  • 글쓰기의 습관화
    • 글또 동안에도 열심히 활동하고 글또가 종료되더라도 이를 이어가고 싶다.
  • 달리기 10km
    • 글또 활동을 하면서 달리또라는 소모임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 비개발, 개발 책읽기

    • 올해는 총 10권의 책을 읽어보려 한다.
    • 책에서 느끼는 것들을 글또 분들과 공유하면서 생각의 넓이를 넓혀보고 싶다.

✍🏻 글쓰기 전략

최근 글또에서 만난 분들과 책읽기 독서 모임을 시작했다. 첫 주차에 선정된 책은 “강원국의 글쓰기”라는 책이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 연설 비서관과 노무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지니신 작가분으로 글쓰기에 대한 여러 노하우들을 담은 책이다. 첫 장에서 글쓰기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이유들을 쭉 설명해주시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글을 써오신 분도 똑같구나 하는 생각에 내가 글을 쓰기전에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안도감(?)과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저자는 글쓰기에 대한 어려운 이유를 뇌의 작동방식에 연결지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의 뇌는 예측 불가하고 모호한 것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글쓰기야 말로 정답이 없고, 언제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모호한 대상이며, 마무리 짓지 못할 거라는 불안감으로 인해 글쓰기를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고 싫어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자신의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
  • 여러가지를 다 잘하고 싶은 욕심
  • 말과 달리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

그래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스스로 심어주어야 한다.

왜 일부러라도 자신감을 심어야 하나?
  • 내안에 있는 쓸거리를 끄집어내기 위해
  • 과도하게 다른 사람 눈치를 보면 글이 안써지기 때문에
  • 언제든 내가 쓴글을 남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그러면 어떻게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까?

  •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법은 내 글에 호의적인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다.

  • 또 다른 방법은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자신감은 성실성에서 나온다. 단 분량은 최소한으로 정한다. 여기서는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글을 쓰면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나에게 항상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다. 그 피드백으로 뿌듯함을 얻고 다음 글에 기대를 걸어 볼수 있게 되었다.

나는 매일 30분 정도 글을 꾸준히 조금이라도 써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실 내 글쓰기 ‘‘피버타임’‘도 약 30분 정도 밖에 안된다..)

글을 쓰는 동기와 마음가짐

저자는 글쓰기에 내적 동기와 외적동기가 있다고 한다. 내적 동기는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하는 것이고, 외적 동기는 누군가에 보여주기 위함이다.

글을 쓰는 내적 동기

내적 동기외적 동기
1. 나의 커리어적 / 인격적 성숙함을 위한 글을 작성1. 남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은 글을 작성
2. 남보다 내가 먼저 만족하는 글을 작성2. 남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글을 작성
3.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글을 작성3. 남들에게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글 작성

글쓰는 마음가짐

  1. 쓰고나서 편집하면 된다.
  2. 쓸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그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것
  3. 내가 쓴글에 다른 사람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
  4. 자료는 열심히 찾고 시간을 들이면 된다.
  5. 최선을 다해쓰고 남에게 보여주면 된다.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나만의 글쓰기 전 루틴

  • 글쓰기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다음 문장을 읽는다. (자기암시..)
    • 나는 글을 잘쓴다.
    • 내가 가진 콘텐츠는 이 세상에 유일무이하다.
    • 내가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
    • 이 글은 나의 성장을 뒷받침해준다. 나에게 이득을 가져다 준다.
  • 타이머를 준비하고 정해진 시간안에 글쓰기 한다. (부담감 덜기 목적)
    • 타이머가 다되면 더이상 집착하지 않고 바로 종료한다.
    • 내일 글쓰기 시간에 다시 열어볼 수 있다는 나만의 제한을 둔다.

📝 글쓰기 파이프라인

글쓰기 파이프 라인 + 나의 성격 강점에 맞추어 나만의 지속가능한 글쓰기 파이프라인 v0.1 작성해보았다. 이 파이프라인 버전은 글쓰기를 습관화하면서 책을 통해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버전으로 초기 버전은 다음과 같다.

성격 & 강점 고려

나의 주요 성격이자 강점은 심사숙고 형 타입이다.
모든 과정에서 예측 가능한 위험을 발견하고 모호함에서 오는 위험을 최대한 제거하려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나의 강점이다.

  • 이런 성격과 강점은 글을 쓴 후 퇴고 시점에서는 적합하고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 글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오히려 어려움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크다.
    • 실제로 글을 시작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 글을 쓰는 단계와 동시에 퇴고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나의 글쓰기 전략은 다음과 같은 성격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글을 쓰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최대한 가볍게, 털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글이 어느정도 막바지에 이르렀거나, 마무리가 되었을때, 강점을 활용하여 꼼꼼히 퇴고한다.

파이프라인 v.01 초안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다음 그림으로 도식화 해보았다. 크게 준비 단계와 글쓰기 단계로 나누었다.

Desktop View 나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v0.1

준비 단계 (상시)
  • 소재 레포 -> 소재 공부 -> 글쓰기 충분한 소재 마련
    • 이 부분은 글쓰기 세미나를 준비해주신 성윤님의 파이프라인을 참고해서 가져왔다.
    • 소재와 글쓰는 단계를 구분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 글 종류에 따른 기본 템플릿 적용 & 커스텀
  • 이미지, 참고자료 등 -> 첨부 자료 만들기
글쓰기 단계

글 쓰는 시간을 제한한다. (하루에 30분정도로 매일)

  • 쏟아내기 (30분 제한 시간)
    • 다듬어지지 않은 글, 생각에서 바로 나오는 글을 작성하는 단계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쓴다.
  • 구조화
    • 템플릿 하위에 쓰고 싶은 내용을 크게 구역 잡아 던져 둔다.
  • 채우기
    • 여기서 모르면 모르는 거다. 그동안 조사해 두었던 글 소재와 공부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
    • 최대한 있는 내용으로 작성
      • 추가는 꼭 필요한 부분만
      • 추가 조사는 최대한 지양, 가지고 있는 자료(머리 + 메모)로 마무리한다는 마인드
  • 퇴고 단계

    • 글의 정질성

      • 논리적으로 구성에 어긋나는 부분은 없는지?
      • 기존의 의도한 구조에 벗어나는, 튀는 부분은 없는지?
    • 글의 정량성
      • 글의 양은 적당한지?
      • 글의 배치는 적정한가?
      • 퇴고 시점에서는 추가보다 오히려 빼야할 것을 더 검토한다.
    • 레이아웃 맞춤법 검사
  • 배포

정리

첫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작성해보면서 마냥 막막했던 이전보다는 조금 더 구체화되고 명확해진 것 같다. 글또 활동을 통해서 나의 성장에 대해 고민해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 글쓰기도, 파이프라인도, 커리어도, 나도 필요하면 계속 수정하고 버전업하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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